고진영이 스코틀랜드에서 톱10에 만족해야 했다.
스코티시 오픈 우승은 로렌 코플린(미국)에게 돌아갔다.
19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8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4라운드.
고진영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가브리엘라 러플스(호주)와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6월 말 다우 챔피언십 공동 8위였던 고진영은 약 2개월 만에 '톱10'에 들었다.
코플린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쳐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를 4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30만 달러(약 4억 635만원).
지난달 말 캐나다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한 코플린은 3주 만에 2승째를 올렸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쳐 9위에 랭크됐다.
임진희와 김아림은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강혜지는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20위,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는 합계 2오버파 290타로 로즈 장(미국) 등과 공동 25위, 김효주는 합계 4오버파 292타로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김세영은 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41위, 이소미는 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46위, 신지은은 합계 7오버파 295타로 공동 48위에 그쳤다.
윤경진=뉴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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