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중 응급환자 살리는 '의사탑승 소방헬기' 경남에서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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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중 응급환자 살리는 '의사탑승 소방헬기' 경남에서도 뜬다

연합뉴스 2024-08-18 12: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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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119Heli-EMS' 사업, 경기 북부→경남지역 확대 운영

경기 북부서 20명 생명 구한 소중한 성과…"하늘길 출동체계 열린 것"

의사탑승 소방헬기 출동 의사탑승 소방헬기 출동

[소방청 제공]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의사가 소방 헬기에 탑승해 중증 응급환자의 응급처치를 하는 '의사탑승 소방헬기(119Heli-EMS)'가 경남에서도 확대 운영된다.

소방청은 의사탑승 소방헬기 사업을 기존 경기 북부에서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의사탑승 소방헬기 체계가 가동되면 협력 병원 의료진이 출동 단계에서 소방헬기에 직접 탑승해 현장까지 동행한다. 현장에 도착하면 환자에게 즉시 전문 처치를 시행할 수 있어 중증 응급환자가 전문 의료서비스를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기존 도서·산간 지역 등 응급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지역에서 중증 응급환자가 발생한 경우 병원까지 환자를 옮겨야만 전문 의료진의 처치를 받을 수 있었다.

소방헬기는 인공호흡기 등 20여종의 응급처치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운항 거리도 최대 400km로 장거리 운영이 가능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응급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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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2023년 경기 북부지역에서 의사탑승 소방헬기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사업 결과 약 20명의 중증외상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를 토대로 올해 경남 지역에도 2대의 소방헬기를 추가 지정해 운영하게 됐다.

경남지역 의사탑승 소방헬기에는 소방청과 협력을 맺은 경상 국립대학교병원 전문의들이 탑승해 현장 및 이송 과정에서 전문 처치를 담당하게 된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의사탑승 소방헬기 시범사업의 경남지역 확대는 지역 중증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송할 수 있는 하늘길 출동체계가 열린 것"이라며 "중증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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