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PC방 화장실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20대 남성이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1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5분쯤 미추홀구 모 PC방 내부 화장실에서 A 씨가 흉기를 휘둘러 20대 B 씨를 찔렀다.
목과 팔 등을 다친 B 씨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화장실에서 도망 나오는 B 씨를 쫓아 나오던 중, 업주에 의해 제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고 중앙일보는 전했다.
중상을 입은 B 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B 씨는 A 씨의 전 남자친구로, 이들은 수개월 전 헤어진 사이였다.
A 씨는 범행 전 흉기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매체는 말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6일에는 자신을 다시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남 진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30대 C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C 씨는 16일 오후 7시께 진주시 상봉동 한 도로에서 전 남자친구인 30대 D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C 씨는 D 씨 집 근처에 숨어 있다가 D 씨가 나타나자 흉기를 휘둘렀다.
C 씨는 전 연인인 D 씨가 자신과 다시 만나주지 않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 씨가 범행도구인 흉기를 미리 준비했던 점, 목을 노렸던 점 등을 미루어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C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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