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체제 첫 고위당정협의회가 열린다./사진=뉴시스
18일 여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비공개 고위당정협의회가 개최된다. 자리엔 한 대표,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및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는 한 대표 체제 출범 이후 첫 고위당정협의회다.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당 4역의 오찬 이후 매주 일요일 고위당정협의회가 정례화됐지만 한 대표 취임 이후에는 정례회의를 열지 못했다.
회의는 의제를 정하지 않고 민생 현안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최근 논란이 되는 전기차 화재 대책 및 주택·물가 상승 문제 등 시급한 현안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오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인 민생 법안들과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말 국정브리핑에서 발표할 것으로 알려진 연금개혁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한 대표는 당 대표 취임 후 강조해 온 취약계층 폭염 지원 대책과 청년 고독사 문제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한 논의도 이뤄질지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한 대표는 지난 1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대법원장 등 제3자 추천 특검 방식의 채상병 특검법도 수용이 가능하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을 두고 필요한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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