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가수 박서진이 과거 어머니의 암 투병 시 큰 도움을 준 장윤정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박서진 남매는 장윤정을 찾아가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앞서 박서진은 방송을 통해 어머니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고, 함께 출연했던 장윤정이 이를 알고 치료비를 지원해준 바 있다. 당시 장윤정은 제작진을 통해 박서진의 계좌번호를 알아내 큰 금액을 송금했고, 이 덕분에 박서진의 어머니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장윤정 누나 덕분에 어머니께서 건강을 되찾으셨다”며 “평생 잊지 못할 은혜”라고 말했다. 이어 “녹화 후 제작진이 계좌번호를 물어봐서 출연료 입금인 줄 알았는데, 누나가 엄마 치료비를 입금해줘서 너무 감동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박서진의 동생 역시 “장윤정 누나가 없었다면 어떻게 됐을지 상상도 할 수 없다”며 “우리 가족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박서진은 직접 만든 도시락과 부모님이 잡아서 보내준 문어를 선물하며 장윤정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는 “고마운 분들에게는 부모님이 잡아주신 해산물을 선물로 드린다”며 “쉽게 살 수 있는 것이지만 부모님의 정성이 담겨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박서진 가족의 건강을 묻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박서진 가족과 장윤정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며 두 사람의 우정에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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