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였던 장원삼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17일 오후 1시 20분경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장원삼은 자신의 BMW 차량을 후진하다 뒤따르던 벤츠 차량과 접촉 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장원삼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운전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장원삼은 조만간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장원삼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하여 삼성, LG, 롯데 자이언츠를 거치며 KBO 리그를 대표하는 좌완 투수로 활약했다. 2020년 은퇴 후에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 출연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다.
장원삼의 음주운전 소식에 팬들은 큰 충격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강야구'를 통해 보여준 친근하고 긍정적인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행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장원삼의 음주운전 사건은 프로 스포츠 선수의 사회적 책임과 도덕성에 대한 중요한 질문을 던진다.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 행위이다.
장원삼이 이번 사건으로 어떤 후폭풍을 맞이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속팀이었던 롯데 자이언츠를 비롯한 관련 기업들은 장원삼과의 계약 해지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최강야구' 제작진 역시 장원삼의 출연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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