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 7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18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쳤다.
이로써 고진영은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선두 로런 코클린(미국)에게 6타 뒤진 7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강풍 속에서도 전반에만 버디 5개를 잡으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15번 홀(파3)에서 나온 보기가 옥에 티였다.
3주 전 캐나다에서 열린 CPKC 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코글린은 3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르며 두 번째 우승의 기회를 잡았다.
메건 캉(미국)이 한 타 뒤진 2위(11언더파 205타)에서 추격했고, 찰리 헐(잉글랜드)과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가 공동 3위(9언더파 207타)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6위에 올라 우승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전날 상위권에 있었던 김아림은 이글 1개, 버디 2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하는 바람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공동 14위(2언더파 214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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