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를 위한 조언

갑자기 내 유튜브 알고리즘에 영조햄 과거 영상들이 뜨는데 흥미로워서 가져와 봤습니다 ㅎㅎ 2012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한 방송인터뷰임

 

#03 황영조의 초보자를 위한 마라톤 교실.대담한 인터뷰 E30.120624

youtu.be

지금 한국 마라톤판은 엘리트선수들의 생각이나 열정은 아마추어 수준이고 반대로 아마추어들의 생각과 열정은 프로 수준이다

인터뷰 시작하자마자 씨게 박는 영조햄 ㅗㅜㅑ..

영조햄 : 아마추어들에게 나는 그냥 즐겨라 그리고 안전하게 뛰어야한다 이 말을 하고싶다

무리를 하면 부상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

올바른 자세로 뛰는 것이 중요하다는 영조햄

1. 리어-미드-포어 순으로 중심이동(미드풋무새들 아가리)

2. 발은 11자로 유지

3. 무릎 사이가 벌어지지 않도록

진행자 : 어떤 유명한 교수님은 마라톤에 미쳐살았는데 나중에 무릎 연골이 다 닳아서 강단에 서지도 못할 정도가 됐다는데?

영조햄 : 선수들은 죽기살기로 몸을 갈아넣어야 함 그리고 어릴때부터 몸이 만들어져 있어서 오버트레이닝이 가능함 근데 아마추어들은 아니잖아? 그러니까 적당히 좀 해라

아마추어들은 특히 대회에서 더 위험하다

30키로 지점 좀 넘었는데 도저히 아파서 뛸 상태가 아닌데도 억지로 참으면서 간다 좀만 참으면 결승점이니까.. 하다못해 프로들도 중간에 아프면 기권하는데 아마추어들은 끝까지 간다

그런데 부상은 그 찰나에 일어나는 것

어릴땐 금방 낫지만 나이들면 회복이 안된다

그니까 아마추어들은 오버하지말고 적당히 좀 해라

런갤 형님들도 열정도 좋지만 몸 생각하셔서 오래오래 건강러닝 하셨으면 좋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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