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대 첫 승 신고 KIA 라우어 "5회까지 믿어준 코치진께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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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 첫 승 신고 KIA 라우어 "5회까지 믿어준 코치진께 감사하다"

한스경제 2024-08-18 02:43: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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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어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KIA 제공
라우어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KIA 제공

[잠실=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 에릭 라우어가 한국 무대 첫 승을 신고했다.

KIA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14-4 대승을 거뒀다. KIA는 이번 승리로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고,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선발로 등판한 라우어는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5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됐다.

경기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난 라우어는 첫 승 소감으로 “정말 행복하다.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끝까지 믿어주며 5회까지 등판 기회를 준 코치진께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라우어는 경기 초반 고전했다. 1회부터 4회까지 이닝마다 상대 타자에 출루를 허용했다. 4회 말에는 2아웃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자 자연스럽게 투구 수가 늘어나며 4회까지 97구의 공을 투구했다. 하지만 5회 초 예열을 마친 타선의 힘으로 2-1로 역전하자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라우어는 이번 경기에서 5이닝 동안 총 108구의 공을 던졌다.

이에 라우어는 “제 의지였다. 끝까지 한 이닝만 더 믿어달라고 했다. 5회까지 마무리하고 싶었다”며 “조금 피로하긴 했다. 하지만 80구를 던지던, 120구를 던지던 느낌은 비슷하다. 끝까지 잘 마친 것이 좋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 경기에서 직구와 커터 위주로 투구를 이어갔다. 라우어는 “경기 초반 투구 수가 많아져 최대한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가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직구와 커터 위주로 많이 던졌다”며 “다른 구종들도 최대한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것을 중점으로 뒀다. 김태군 포수를 믿었고, 최대한 사인에 따라 피칭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라우어의 활약에 사령탑도 만족스러움을 나타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라우어가 많은 투구 수에도 5이닝을 책임져주면서 팀 승리의 디딤돌을 잘 놔줬다. 투구 수는 많았지만, 구위가 느껴지는 투구였다. KBO리그 첫 승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주장 나성범 또한 “라우어에게 첫 승 선물해 주어서 내가 더 기쁘다.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며 라우어의 활약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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