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후보에 올랐다.
2022년 6월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영국 매체 BBC는 14일 새로운 시즌 EPL의 골든 부트(득점왕) 수상 가능성이 있는 후보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항상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존재다. 지난 시즌에는 윙이 아닌 중앙 공격수로 출전하는 횟수가 늘어났지만, 꾸준한 득점력을 선보여 리그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2세로 나이가 적지 않지만, 득점력은 줄어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5~2016시즌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입단한 손흥민은 지난 9년간 공식전 408경기에 출전해 162골을 넣으며 꾸준한 활약을 선보였다. 특히 2021~2022시즌에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최다 득점 1위를 기록했다.
손흥민에 이어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엘링 홀란도 이름을 올렸다.
2022~2023시즌부터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한 홀란은 이적 시즌 리그 36골을 기록한 데 이어 지난 시즌에도 27골을 넣으며 2년 연속 득점 1위에 올랐다.
매체는 "2022~2023시즌에 비해 지난 시즌 홀란의 골은 감소했다. 하지만 선수 개인의 출중한 마무리 능력에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 지배력까지 더해져 그의 이번 시즌 골든 부트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진다"고 밝혔다.
손흥민과 함께 최근 두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오른 엘링 홀란을 비롯해 콜 파머(첼시), 알렉산데르 이사크(뉴캐슬),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살라, 부카요 사카(아스널) 등이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이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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