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주차장서 전기차 충전소 들이받은 60대 운전자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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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차장서 전기차 충전소 들이받은 60대 운전자가 한 말

위키트리 2024-08-17 11:03: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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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차장에서 SUV 차량이 전기차 충전시설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쇼핑몰 주차장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하는 전기차,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뉴스1

지난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께 인천 부평구 공영주차장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주차장에 설치돼 있던 전기차 충전 시설을 들이받았다. 이 소식은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이 사고로 전기차 충전 시설이 파손됐으며 A씨는 부상을 입고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차장을 빠져나가다가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퇴원하면 차량 급발진과 운전자 과실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11시께 서울 성북구 동선동 인근에서도 60대 남성 B씨가 몰던 차량이 건물 외벽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B씨와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가던 보행자 2명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차량은 보닛만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씨가 현장에서 급발진을 주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 머리에 출혈이 있어 급히 병원으로 이송하느라 아직 본격적인 조사를 못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한 경찰은 사고 직후 운전자의 음주 상태를 바로 측정했으나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중앙일보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경찰청에서 입수한 '연령별 면허소지자 및 반납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100만 명이 넘는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중 정부의 권장에 따라 운전면허를 실제로 반납한 운전자 비율은 7.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부산, 인천, 서울 등의 반납률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세종과 충남, 경북, 전남 등은 낮았다.

자료에 나타난 100만 906명 중 7.33%는 7만 3409명이다. 2018년 75세 이상의 면허 반납률 1.04%(7895명)보다 반납률은 7배 증가했지만 여전히 한 자릿수다. 65세 이상 운전자의 면허 반납률은 지난해 2.48%로 2018년(0.39%)보다 6배 늘어난 수준이다.

한국의 고령 사회화가 심해지며 운전자의 고령화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운전면허 소지자는 3443만 6680명으로 2018년(3216만 1081명)보다 7%가량 늘었다. 그중 같은 기간 75세 이상 운전자도 75만 5990명에서 100만 906명으로 무려 32.4%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에 따르면 75세 이상 교통사고도 2018년 7156건에서 지난해 9297건으로 29.9%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전체 사고 건수는 8.6% 감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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