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폭염에 가축도 죽어난다…가금류 등 90만 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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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폭염에 가축도 죽어난다…가금류 등 90만 마리 폐사

한스경제 2024-08-17 10:20: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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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폐사한 가축이 90만 마리를 넘었다.. / 연합뉴스. 
역대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폐사한 가축이 90만 마리를 넘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역대 가장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폐사한 가축이 90만마리를 넘었다.

17일 행정안전부의 ‘국민 안전관리 일일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11일부터 8월 16일까지 가축 폐사는 90만여마리로 집계됐다.

가금류가 84만8000마리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돼지도 5만2000마리가 죽었다.

이 기간 양식장에서도 우럭과 넙치 등 127만8000마리가 폐사했다.

15일 기준으로 56명의 온열질환자가 새로 발생했다.

5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온열질환자는 2652명으로, 전년 동기(2346명)보다 13.0% 늘었다.

보고서는 당분간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매우 무덥겠고,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가운데 시간당 30㎜ 이상의 매우 강한 비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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