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4~2025 분데스리가 첫 경기를 풀타임을 소화하며 완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바이에른 뮌헨 김민재가 드리블하고 있다. / 연합뉴스
뮌헨은 17일 독일 울름의 도나우슈타디온에서 열린 2024-2025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 경기에서 2부리그 팀 울름에 4-0으로 대승했다.
김민재는 뱅상 콩파니 뮌헨 감독 체제로 시작한 첫 공식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중반까지는 주전으로 활약하다 막판 출전 기회가 줄어들었던 김민재에게는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김민재는 이날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를 구축한 뒤 좋은 호흡을 보였다. 또 추가 골에 기점이 되는 롱 패스로 공격에도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울름전에서 7번의 볼 경합 상황에서 6번 승리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 드리블 돌파는 한 차례도 허용하지 않았다. 116번 볼 터치를 기록한 김민재의 패스 성공률은 88%였다.
뮌헨은 토마스 뮐러가 전반 12분과 14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기선을 잡았다.
이어 뮌헨은 후반 34분 킹슬리 코망의 이른 쐐기 골로 뮌헨은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가 시간엔 해리 케인이 헤더로 시즌 첫 득점포를 가동하며 대승을 완성했다.
뮐러는 케인의 골 때 도움도 기록하며 2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한편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이날 김민재의 울름전 활약에 대해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또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수비진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울름전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대승을 이끈 뮐러는 평점 9.5점으로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지난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에서 뮌헨 김민재가 상대 선수 슛을 방어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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