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KAA 헨트)이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을용 FC서울 감독 대행이 2018년 5월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프로축구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FC서울과 전북현대의 경기에서 고 구본무 LG그룹 회장을 추모하는 근조 리본을 달고 있다. / 뉴스1
튀르키예 매체 HABER ANLIK은 17일 "트라브존스포르는 홍현석 이적에 원칙적 합의를 했다. 홍현석 영입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헨트와도 합의 단계에 도달했다. 거의 합의 직전이다. 트라브존스포르가 홍현석을 선택하면서 스쿼드 강화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헨트의 아르나르 비다르손 디렉터도 지난 9일 헨트의 팟 캐스트 'Zonder7ever'에 출연해 "우리는 홍현석을 붙잡고 싶다. 하지만 그는 또 다른 도전을 원하고 있다. 선수가 여기서 뛰지 않겠다고 말할 권리가 있다. 우리는 기회가 열린다면 이적에 협조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우리의 선수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밝힌 바 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한국 축구 선수들과 인연이 깊은 팀이다.
트라브존스포르는 이을용이 뛰었던 팀이다. 또 석현준이 임대로 뛴 적 있는 팀이기도 하다. 튀르키예 명문 축구 구단이다. 쉬페르리그 우승 7회를 한 경력이 있다. FC서울에서 감독을 했던 세뇰 귀네슈가 감독을 맡았던 팀이기도 하다. 현재 울산 현대, 전남 드래곤즈에서 뛰었던 오르샤가 소속되어 있다.
한편 홍현석은 전반적으로 부족한 능력치가 없이 2선과 3선을 오가며 공수에 좋은 영향을 주는 미드필더이다.
그는 넓은 시야와 함께 상대 미드필더진의 압박을 자연스레 벗어나 볼을 몰고 가거나 소유한 뒤 양질의 패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또 결정적 패스와 크로스, 태클, 리커버리, 경합 지표가 모두 높아 중원에서 필요한 모든 플레이를 보여준다.
홍현석이 지난 1월 30일(현지 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에서 연장 후반 문전에서 패스하고 있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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