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낮 최고 35도 무더위 계속...전국 곳곳 소나기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7월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근에서 한 외국인 관광객이 부채를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17일 낮 최고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무더위가 지속되겠다. 수도권과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다음 날 새벽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29~35도를 기록하겠다. 평년(최저 21~24도, 최고 28~32도)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요 도시 최저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춘천 24도 △강릉 24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6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1도 △대전 34도 △대구 33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2도 △제주 32도로 각각 전망된다.
 
낮 12시부터 자정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 대구, 경상서부내륙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밤까지 10∼60㎜의 비가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경기동부 18일 새벽까지), 광주·전남, 전북(18일 새벽까지) 5∼60㎜, 강원 내륙·산지(강원내륙 18일 새벽까지), 대전·세종·충남(충남 18일 새벽까지), 충북, 대구·경북, 경남내륙 5∼40㎜, 서해5도, 강원남부동해안 5∼20㎜다.
 
소나기 영향으로 습도가 상승해 체감 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덥겠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