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뉴스룸’이 공개한 방탄소년단(BTS) 슈가의 음주 스쿠터 CCTV 영상이 모두 비공개 전환됐다. BTS 슈가와 관련 없는 영상이었기 때문이다.
‘뉴스룸’은 지난 7일 ‘슈가 음주운전 CCTV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 속 남성이 스쿠터를 타고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고, JTBC는 해당 남성을 슈가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영상 속 스쿠터의 기종과 슈가의 동선이 일치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해당 남성이 슈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룸’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한, 슈가가 경계석을 들이받고 쓰러졌다는 보도와 1.5km를 돌아왔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슈가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500미터 정도 이동 후 주차 시 넘어졌다”고 설명했으며, 이는 추가 공개된 CCTV 영상과 일치하는 내용이다.
다만, 주차 시 넘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통해 진위 여부가 밝혀질 예정이다.
슈가는 지난 6일 용산구 한남동 자택 근처에서 전동 스쿠터를 타고 홀로 넘어져 인근 경찰에 발견되었으며, 다음 날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되어 조사를 받았다.
현재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소집 해제일은 내년 6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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