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살해한 전직 야구선수 2심서 징역 18년 선고…1심보다 형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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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살해한 전직 야구선수 2심서 징역 18년 선고…1심보다 형량 늘어

위키트리 2024-08-16 12: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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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야구선수가 항소심에서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십년지기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A Dreamer photos-shutterstock.com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대전고법 제1형사부는 살인 혐의 사건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전직 프로야구 선수 A 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A 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1심 판결에 양형 부당을 주장하며 검찰과 A 씨는 각각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형이 가볍다는 검찰 측 주장을 받아들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우발적인 범행이었다는 A 씨의 주장과 달리 고의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고의성을 부인하고 있는데 차량 트렁크에 들어있던 야구방망이를 외투에 숨긴 채 범행 장소로 가져가는 것으로 보아 계획된 범행으로 보인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서 야구방망이 다루는 데 능숙하고 더 많은 힘을 전달할 수 있어 충격과 피해가 크다"라고 밝혔다.

이어 "야구방망이가 부러질 정도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범행 수법이 잔혹하고 죄책이 무겁다. 피고인이 피해자들과 금전적으로 합의되지 않았고 유족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등의 사정을 참작하면 형이 너무 가볍다는 검사의 주장은 일리가 있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A 씨가 이 사건 이전까지 형사처벌 전력이 없고 십년지기 친구에게 5년 전 거액을 빌려준 뒤 경제적으로 어려워지고 출산을 앞둔 시점에서 피해자의 무책임한 태도에 실망·분노해 판단력이 흐려져 범행한 것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했다.

A 씨는 지난 1월 2일 충남 홍성 광천 일대 한 주점에서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며 십년지기 친구 B 씨를 야구방망이로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가 빌린 돈은 2억 원가량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2007년 한 프로야구단 소속 2군에서 잠깐 프로선수 생활을 하다가 부상으로 은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범행 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처음에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나중에 야구방망이로 살해한 부분은 인정했다. 하지만 고의성은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고 재판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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