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쓸데없는 기념이다” 나훈아 과거 발언 재조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광복절, 쓸데없는 기념이다” 나훈아 과거 발언 재조명

위키트리 2024-08-16 12:05:00 신고

3줄요약

이번 광복절에 공영방송의 부적절한 프로그램 방영과 정부·광복회 기념식 별도 개최 등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가운데, 가수 나훈아의 광복절 관련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가수 나훈아가 광복 기념 콘서트에서 광복절에 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 MBC

16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나훈아가2005년 9월에 방송된 광복 60주년 기념 MBC 특별기획 ‘나훈아의 아리수’ 콘서트에서 한 발언 내용이 담긴 게시물이 올라왔다.

당시 나훈아는 공연 중 "오늘, 광복 60주년이라고 하지만 쓸데없는 기념이다"라고 말해 청중을 놀라게 했다.

그의 발언은 단순한 비판이 아니었다.

그는 "광복은 없는 편이 좋았다. 다시 말하자면 광복하지 않아도 되는 나라였으면 좋았다는 얘기다. 다른 나라가 와서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그런 일이 애당초 없었어야 했다"고 밝혀 박수를 이끌어냈다.

나훈아는 "'남의 나라 쳐들어오는 건 나쁜 X이야. 절대 그러면 안 돼' 이런 불만을 하기보다는, 절대 우습게 알지 못하게 우리가 강해져야 한다.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죽기 살기로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훈아는 젊은 세대에 대한 믿음도 드러냈다.

그는 "우리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있는 한은 걱정이 없다"며 젊은이들이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계승하며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라는 희망을 전했다.

나훈아는 마지막으로 "앞으로 우리 젊은이들은 절대로 옛날처럼 지배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KBS는 지난 15일 자정, 광복절 첫 프로그램으로 일본을 배경으로 한 오페라 ‘나비부인’을 중계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제국주의 군가로도 쓰이는 일본 국가 '기미가요'가 나와 시청자들에게 거센 비판을 받았다.

또 윤석열 정부와 광복회가 독립기념관장 임명 관련 갈등을 빚으며 사상 처음으로 별도의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