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석. 스포츠동아DB
최근 마이너리그 싱글A로 올라선 장현석(20, LA 다저스)이 탈삼진 능력을 자랑하며 승격 이후 첫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장현석은 1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싱글A 랜초쿠카몽가 퀘이크스 소속으로 비세일리아 로하이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싱글A)와의 원정경기에 나섰다.
이날 장현석은 3이닝 동안 50개의 공(스트라이크 30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싱글A 승격 후 2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
이에 장현석의 마이너리그 전체 평균자책점은 6.91로 낮아졌다. 또 싱글A 평균자책점은 20.25에서 6.23으로 하락했다.
장현석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장현석은 탈삼진 2개를 곁들이며 1회 무실점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장현석은 2회 1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내줘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장현석은 앤더슨 로하스의 도루를 잡아낸 뒤, 애드리안 데 레온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위기를 넘긴 장현석은 마지막 회가 된 3회 루벤 산타나, 잰셀 루이스, 크리스토퍼 토린을 모두 탈삼진 처리했다. 마지막 이닝 KKK.
이에 장현석은 미국 진출 이후 5번째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또 지난 9일 싱글A 첫 등판 1 1/3이닝 3실점 부진을 모두 만회했다.
장현석. 스포츠동아DB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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