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골키퍼인데? 등번호 1번→23번 변경…“모든 트로피 얻었잖아? 아들이 태어난 날이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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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골키퍼인데? 등번호 1번→23번 변경…“모든 트로피 얻었잖아? 아들이 태어난 날이기도 해”

인터풋볼 2024-08-16 1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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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톤 빌라
사진=아스톤 빌라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톤 빌라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등번호를 바꾼 이유를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15일(한국시간) “마르티네스는 아스톤 빌라에서 1번 유니폼을 포기하고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는 번호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골키퍼다. 그는 아스널, 울버햄튼 원더러스, 헤타페 등을 거쳐 지난 2020-21시즌부터 아스톤 빌라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까지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며 159경기에 출전했다.

2024-25시즌에도 마르티네스가 아스톤 빌라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최근 마르티네스가 자신의 등번호를 바꿨다. 원래 주전 골키퍼를 상징하는 1번 유니폼을 입었지만 돌아오는 시즌부터는 23번 유니폼을 착용한다.

마르티네스가 자신이 등번호를 변경한 이유를 직접 밝혔다. 그는 “나는 23번을 달고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로 모든 트로피를 획득했다. 또 (23일은) 내 아들이 태어난 날이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23번 유니폼과 함께 한 좋은 기억이 변경의 이유였다. 마르티네스는 “나는 아스톤 빌라에 트로피를 안기고 싶다. 23번은 정말 특별한 숫자다”라고 덧붙였다.

마르티네스는 2021년 6월 칠레와 경기를 통해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주로 23번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는데, 이때부터 트로피를 쓸어 모으기 시작했다.

마르티네스는 2021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처음으로 메이저 대회를 경험했다. 첫 대회였지만 경기력이 엄청났다. 마르티네스는 아르헨티나 우승에 크게 기여하며 대회 베스트 11과 최우수 골키퍼에 뽑혔다.

이어서 유로 우승팀인 이탈리아와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의 맞대결이었던 피날리시마 2022에서도 선발 출전했다. 마르티네스는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내며 아르헨티나에 트로피를 안겼다.

하이라이트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었다. 마르티네스는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경기 종료 직전 공격수의 슈팅을 다리로 막았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프랑스 2번 키커였던 킹슬리 코망의 슈팅을 선방했다. 대회 최우수 골키퍼는 당연히 마르티네스의 몫이었다.

지난 여름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개인 통산 네 번째 국가대표 트로피를 들었다. 그는 콜롬비아와 결승전에서 선방 4회를 기록하며 우승에 공헌했다. 우승과 함께 대회 최우수 골키퍼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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