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에 참패한 27세 배드민턴 선수, 갑작스러운 충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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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에 참패한 27세 배드민턴 선수, 갑작스러운 충격 발표

위키트리 2024-08-16 11:32: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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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중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허빙자오가 돌연 은퇴를 선언해 충격을 안겼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에 패한 뒤 포옹을 나누는 허빙자오,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귀국한 안세영 / 뉴스1

15일 소후닷컴 등 다수 중국 매체 보도에 따르면 허빙자오는 지난 13일 세계배드민턴연맹에 공식 은퇴서를 제출했다.

구체적인 은퇴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체는 허빙자오가 스스로 실력 향상에 한계점을 느끼고 은퇴를 결심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소후닷컴은 "허빙자오는 한국의 막강한 안세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신이 병목 현상에 빠져 더이상 진전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은퇴를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허빙자오의 라이벌이자 세계 랭킹 1위인 안세영을 언급했다. 또 "27세의 나이에 큰 부상도 입지 않은 허빙자오가 은퇴를 선택한 건 너무 안타깝다"고도 덧붙였다.

5세의 어린 나이에 배드민턴을 시작한 허빙자오는 청소년 시절 단식으로 세계를 제패하며 중국 간판선수로 떠올랐다. 이후 배드민턴 세계챔피언 타이틀을 4번이나 따내며 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천위페이를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지만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의 벽을 넘진 못했다. 안세영과 치열한 접전 끝에 패한 허빙자오는 안세영과 포옹을 나누며 진심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그는 준결승에서 무릎 부상으로 기권한 상대 선수 카롤리나 마린(31·스페인)을 위해 스페인 국기 배지를 들고 은메달 시상식에 올라 주위를 감동케했다. 그는 카롤리나와 경기 당시에도 오열하는 마린을 토닥이며 위로하고, 기뻐하는 기색 없이 퇴장하는 등 남다른 스포츠맨십을 보이기도 했다.

시상대에 스페인 국기 배지를 들고 오른 은메달리스트 허빙자오와 금메달을 딴 안세영 / 뉴스1

한편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은 허빙자오와 결승전 승리 직후 은퇴를 암시하는 폭탄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측이 자신의 부상에 안일하게 대응했다며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는 조금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논란이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감사에 착수했다. 협회 측도 안세영의 폭로에 대한 진상조사를 위해 16일 비공개 회의를 열고 자체적으로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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