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해외 개발사 에스카톨로지 엔터테인먼트의 시리즈A 투자를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다수 외신은 에스카톨로지 엔터테인먼트가 크래프톤 주도의 시리즈A 투자를 통해 1,130만 달러(한화 약 154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에스카톨로지 엔터테인먼트는 키프로스에 위치한 개발사로 지난 2022년 설립됐다. 워게이밍, 밸브, 4A 게임즈, 블루홀 스튜디오 등 유명 게임사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개발자들이 합류했으며, 현재 6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에스카톨로지 엔터테인먼트는 종말론적 세계관의 서부를 배경으로 하는 AAA급 게임을 개발 중이다. 회사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내러티브를 강조한 소울라이크 FPS 장르를 추구한다고 명시돼 있다.
에스카톨로지 엔터테인먼트의 푸아드 쿨리예프 공동 창립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확보 이상의 의미로. 우리의 야심 찬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얻었다”며 “이는 유니크하고 강력한 게임을 완성할 수 있는 기회이며, 동시에 이번 게임을 시작으로 뛰어난 스토리를 전달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한편, 크래프톤은 탄탄한 실적을 기반으로 ‘스케일-업-더크리에이티브’라는 전략하에 다양한 게임사에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크래프톤은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하이파이 러쉬’로 유명한 탱고 게임웍스의 개발진과 해당 게임 IP를 인수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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