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연속 하락하며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광복절을 앞두고 뉴라이트 인사를 독립기념관장에 임명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4%(2.6%p↑), 국민의힘 33.3%(0.7%p↓), 조국혁신당 9.8%(0.9%p↓), 개혁신당 3.7%(0.1%p↓)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상승하고 국민의힘은 하락하면서 양당 격차(8.1%p)는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尹 지지율, 중도층·보수층서 하락.. 30대서 13.2%p 급락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145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1.0%p 하락한 32.0%(매우 잘함 13.7%, 대체로 잘함 18.2%)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부정평가는 0.6%p 상승한 65.4%(매우 잘못함 58.1%, 대체로 잘못함 7.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30대에서 13.2%p 급락했고, 70대 이상에서는 5.3%p 상승했다.
20대는 긍정 27.1%·부정 70.3%, 30대 긍정 19.6%·부정 76.1%, 40대 긍정 20.9%·부정 78.0%, 50대 긍정 26.7%·부정 74.0%, 60대 긍정 42.3%·부정 55.6%로 나타났다. 핵심 지지층인 70대에서는 긍정 57.7%·부정 36.6%로 긍정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서울(4.8%p)에서는 하락했으나 TK(4.8%p)에서는 상승했다.
서울은 긍정 32.2%·부정 65.3%, 경기·인천 긍정 23.9%·부정 74.4%, 대전·충청·세종 긍정 37.6%·부정 57.2%, 광주·전라 긍정 17.9%·부정 81.1%, 부산·울산·경남 긍정 37.8%·부정 57.2%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의 경우도 긍정 52.1%·부정 46.6%로 오차범위 내였다.
중도층에서 긍정평가가 3.6%p 내린 26.1%였고 부정평가는 69.9%로 나타났다. 보수층에서도 긍정 평가가 1.8%p 하락하며 긍정 55.9%·부정 42.3%로 집계됐다.
국힘 하락·민주 상승.. 양당 격차 오차범위 밖으로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1.4%(2.6%p↑), 국민의힘 33.3%(0.7%p↓), 조국혁신당 9.8%(0.9%p↓), 개혁신당 3.7%(0.1%p↓)로 나타났다. 새로운미래와 진보당은 각각 1.4%, 0.6%를 기록했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20대에서는 5.3%p 하락했으나 30대(16.1%p)와 50대(13.4%p)에서는 크게 올랐다. 국민의힘은 30대에서 9.6%p 급락했다.
20대는 민주 29.8%·국힘 34.1%·조국 14.2%, 30대 민주 47.5%·국힘 24.9%·조국 9.9%, 40대 민주 52.7%·국힘 18.7%·조국 14.3%, 50대 민주 51.8%·국힘 28.6%·조국 9.2%로 나타났다.
60대는 민주 37.7%·국힘 41.2%·조국 6.8%, 70대 이상은 민주 24.8%·국힘 54.8%·조국 3.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서울(6.8%p)과 PK(11.7%p)에서 크게 상승했다. 국민의힘은 서울(5.2%p)과 충청(5.0%p)에서는 하락한 반면 PK(4.1%p)와 TK(5.6%p)에서는 올랐다.
경기·인천 민주 47.7%·국힘 28.5%·조국 10.5%, 광주·전라 민주 50.8%·국힘 14.7%·조국 24.0%로 민주당이 우세했다.
서울 민주 38.0%·국힘 33.4%·조국 7.7%, 대전·충청·세종 민주 38.2%·국힘 32.3%·조국 4.7%, 부산·울산·경남 민주 38.4%·국힘 41.6%·조국 6.4%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내였다.
대구·경북은 민주 26.9%·국힘 51.0%·조국 9.5%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은 상승(4.5%p)하고 국민의힘은 하락(2.9%p)하면서 민주 39.4%·국힘 26.5%·조국 12.9%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3%로 집계됐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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