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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이적생 킬리안 음바페가 데뷔골을 터뜨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레알은 15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2-0으로 제압하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UEFA 슈퍼컵은 그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과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겨루는 대회로 단판 경기로 펼쳐진다. 레알과 아탈란타는 각각 UCL, UEL 우승팀 자격으로 마주했다.
양 팀은 전반전에 모두 균형을 깨지 못했다. 레알은 전반 추가시간 호드리구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탈란타는 후반 1분 마리오 파샬리치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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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의 흐름을 깬 건 레알이었다. 후반 1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 수비진을 허물었다. 이어 문전으로 내준 공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탄 레알이 승리를 자축했다. 주인공은 올여름 레알에 합류한 슈퍼스타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후반 23분 주드 벨링엄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아탈란타의 골망을 흔들었다. 음바페의 레알 데뷔전에서 나온 첫 골이었다.
통산 6번째 우승을 차지한 레알은 FC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을 제치고 최다 우승 1위로 올라섰다. 또 2022년 이후 2년 만에 다시 슈퍼컵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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