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실적을 지속 경신 중인 크래프톤에 대한 증권가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이어져 주목된다. 관련해 교보증권은 크래프톤의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종전 37만원에서 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제공=크래프톤
크래프톤은 12일 2분기 실적발표에서 또다시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크래프톤의 2024년 2분기 연결 매출은 7,070억원, 영업이익은 3,3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2.7%, 152.6% 상승한 수치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아울러 회사의 종전 분기·반기 최고 매출 기록 또한 경신했다.
출시 7주년에 접어든 ‘배틀그라운드’는 노후화 우려가 무색하게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며 크래프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작년 론도부터 올해 에란겔 클래식까지 지속적인 맵 콘텐츠 업데이트와 뉴진스 등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통해 ‘배틀그라운드’ PC/콘솔의 트래픽 및 결제 이용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130%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는 현지화 콘텐츠 및 유료화 모델의 고도화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경우 중동 인기 배우와의 협업 및 성장형 의상 스킨이 트래픽과 매출에 크게 기여했고, BGMI는 UC 보너스 챌린지와 현지 인기 크리켓팀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신규 이용자를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교보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크래프톤의 중기 성장 전략 중 가장 중요한 ‘배틀그라운드 IP 프랜차이즈 확장’ 성공 가능성이 재차 높아졌다”며 “해당 전략은 프로덕트의 확장(공급 확대)과 이용자층의 확장(수요 증가)이 맞물려야 가능하며 현재의 성장은 난도 높은 수요의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이익 성장 기여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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