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아침마당'에 출연한 장도현이 3년 만에 재출연해 달라진 근황을 밝혔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신동 트롯 아이돌 국민경선 대잔치를 진행했다.
이날 15살 장도현 군은 어린 시절 심각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밝혔고, 골수에 종양이 생겨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빠는 신앙도 없는데 펑펑 울면서 기도를 했다. 저는 수술을 했는데 성장판이 손상됐다"라며 "하지만 아빠의 기도가 통했는지 좋은 일이 생겼다. 치료를 받을 때 TV를 보다가 트로트에 빠져 매일 노래를 불렀다"라고 고백했다.
또 그는 "중학교 입학을 해서 친구들 앞에서 트로트를 불렀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칭찬과 응원을 받았다"라며 "가슴에 있던 상처가 치유되는 것 같았다. 그때부터 트로트 가수라는 꿈을 처음으로 꾸게 됐고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3년 전 중2 당시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해서 당당히 2승을 했다. 3년 후 저는 더 강해졌다"라며 "응원하는 친구도 많다. SNS에 올린 제 노래가 300만 뷰를 달성했다. 감동과 희망을 드리는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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