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유럽 축구 구단 최고의 사령탑 1위에 올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인스타그램
미국 매체 ESPN은 13일 "많은 엘리트 사령탑이 자리를 이동하거나 휴식을 선택했다. 누가 현재 최고의 사령탑인지를 선정했다. 사령탑 경력의 후반기에 접어들었거나 새롭게 떠오르는 지도자들을 망라해 순위를 매겼다. 다만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처럼 2년 이상 현직을 떠나서 있는 지도자들은 대상에서 제외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 감독이 유럽 클럽 최고의 축구 감독 1위를 기록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 계약이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지만, 아이디어가 부족하다거나 의욕이 떨어지는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CF), 토마스 뮐러(FC 바이에른 뮌헨),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등이 최전성기일 때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을 지휘했다"고 말했다.
이어 "16년 동안 1군 팀들을 지휘하면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자신의 스타일을 계속 발전시키고 재창조해 왔다. 구단 운영자들이 막대한 예산을 쏟아내며 결과물에 목을 매는 상황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의 입지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혔다.
호셉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지난해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 연합뉴스
과르디올라 감독에 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2위를 차지했다.
안첼로티 감독에 이어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이 85점으로 3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4위,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이 5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강인의 소속팀인 파리 생제르맹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6위에 올랐다. 페네르바체를 지휘하는 조제 모리뉴 감독은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호흡을 맞추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22위, 김민재가 뛰는 바이에른 뮌헨의 뱅상 콩파니 감독은 42위에 자리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개리 오닐 감독이 마지막 50위에 선정됐다.
위르겐 클롭 전 감독 / 리버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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