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S픽] 정부, 김경수·조윤선 등 '광복절 특별사면' 1,219명 발표

박성재 장관이 1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311호에서 법무부, 2024년 광복절 특별사면' 관련 브리핑을 갖고 있다.

이날 정부는 "광복절인 15일자로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1219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한다" 밝혔다

공직, 정치권 사면 대상자에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조윤선 전 장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 현기환 전 정무수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과 원유철 전 국회의원, 홍일표 전 국회의원 등이 복원됐으며, 재계 인사에서는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정부는 "국가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주요 경제인, 국정 수행 과정에서의 잘못으로 처벌받았으나 장기간 공직자로서 국가·사회를 위해 헌신한 전직 주요공직자를 비롯한 여야 정치인들을 사면해 사회적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통합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