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윤희근 경찰청장 퇴임식 영상에 등장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일 업계 등에 따르면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경찰청 참수리홀에서 진행된 윤 청장 퇴임식에서 영상을 통해 아내 한지희 씨와 함께 축하 인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에서 정 회장은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다"며 "35년의 경찰 생활을 명예롭게 마감한다는 것에 대해서 난 친구로서 너무너무 자부심을 느끼고, 너무너무 축하해주고 싶다"며 "윤 청장은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 중에 아주 자랑스러운 인물 중의 한 명"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의 아내 역시 축하의 인사를 건넨 것으로도 전해졌다.
정용진 회장과 윤희근 청장은 1968년생 동갑내기지만, 두 사람의 학창 시절 등이 겹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사람의 인연에 대해 묻는 기자의 연락에 신세계 측은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윤희근 청장은 경찰대 7기로 입학해 1991년 임관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경찰청장인 윤 청장은 지난 2003년 경찰청장 2년 임기제가 도입된 이래 5명에 불과한 임기를 모두 채운 경찰 수장 중 하나로 남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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