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늘 피곤하거나, 잠을 충분히 자도 피곤하다면 '만성피로증후군'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피로 증상을 말하며, 충분한 휴식으로도 회복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는 일시적인 피로와는 달리 몇 주 또는 몇 개월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준다.
자가면역 반응이나 면역력 저하로 인해 만성피로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는데 면역세포가 제대로 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지속적인 피로 및 쇠약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문제가 생기게 되면 만성피로증후군이 나타날 수 있다. 이는 뇌와 신경계가 올바르게 작동하지 않을 때, 신체가 만성적인 피로에 빠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트레스, 독소에 노출되거나 환경 오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하여 만성적인 피로감을 불러올 수도 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충분한 휴식, 영양 섭취, 스트레스 관리 등이 중요하다.
기본적으로 만성피로증후군을 피하기 위해서는 연령에 맞게 권장하는 수면 시간을 충분히 채워줘야 한다. 10대는 약 8~10시간, 성인은 7~9시간 정도를 권장하고 있으며, 3, 4시간을 자더라도 당장은 피곤함이 없어서 괜찮다 생각하기보다는 건강한 신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제안하는 시간을 최대한 채울 수 있도록 생활패턴을 조정해 주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을 피하는 것도 만성피로증후군 예방에 도움이 된다. 디지털 기기의 블루 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하여 수면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잠들기 한 시간 전에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하고, 대신 책을 읽거나 명상을 실천하는 등 수면에 도움이 되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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