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폭염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대표 관광지인 한옥마을 일대에 다양한 냉각시설을 설치·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먼저 지난달 26일부터 한옥마을에 얼음길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태조로와 은행로, 향교길 등 한옥마을 거점 20곳에 대형얼음(1.2×0.6×0.25m) 2개씩을 비치하는 방식이다.
오는 24일까지 금·토요일, 공휴일에 얼음을 내놓는다.
태조로와 향교길에는 쿨링포그 시스템(안개분사장치)이 설치됐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30초 가동 후 10초 휴식 방식으로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가동한다.
또 태조로와 중앙초교 사거리 쉼터, 오목정, 은행나무정, 추억의 놀이터 정자 등 쉼터 5곳에는 천정형 선풍기를 설치했다.
전지현 시 한옥마을사업소장은 "더욱 많은 관광객이 한옥마을을 방문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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