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12일 “이번 UFS 연습은 점증하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과 GPS 교란 및 사이버 공격, 지상·해상·공중에서의 위협과 최근 전쟁 양상 등 현실적인 위협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대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으로 어떠한 도발에도 한미동맹은 대응능력과 태세를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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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군사연습은 정부의 전시대비연습과 함께 진행된다. 군은 사이버 공격 및 테러 대응, 국민안전지원 등 정부부처의 전시대비연습과 실제훈련을 지원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정부 연습에서 지역 책임부대가 참여하는 형태의 북핵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또 UFS 연습 기간 중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지상·해상·공중 영역에서 실기동과 사격훈련 등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미는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통해 상호운용성과 실전성을 강화하고 한미동맹의 연합작전 수행능력 및 의지를 현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합참에 따르면 UFS와 연계한 한미연합야외기동훈련은 총 48건으로 연합상륙훈련과 통합화력훈련, 한미 해병대의 연합훈련인 ‘케이맵(KMEP)’ 등이 진행된다. 또 이번 UFS에 미 우주군도 참가해 GPS 교란 공격과 사이버 공격 등에 대응하는 절차도 숙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창설 예정으로 우리 군의 전략적 능력을 통합운용하게 될 전략사령부의 지휘통제본부가 이번 UFS 기간에 편성돼, 임무수행능력을 검증한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회원국이 확대 참가한다.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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