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당내 암덩어리 '명팔이' 잘라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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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당내 암덩어리 '명팔이' 잘라내야 한다"

아주경제 2024-08-12 12:06: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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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후 대전 서구 배재대 스포렉스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서 정봉주 최고위원 후보가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봉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가 12일 "'이재명 팔이' 무리들을 뿌리 뽑겠다"며 "당 통합을 저해하는 당 내부 암덩어리인 '명팔이'를 잘라내야 한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절체절명의 시대적 과제 위협하는 최대 걸림돌이 우리 내부에 있다"며 "이들은 이재명을 위한다며 끊임없이 내부를 갈라치고 경쟁상대를 적으로 규정하고 당을 분열 시켰다"고 했다. 그는 "(이들은) 이재명의 이름을 팔아 호가호위 정치, 실세놀이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이재명이라는) 소년 노동자 출신 정치인에게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줬고, 그 지지자들 제일 앞에 정봉주도 있다"면서도 "지금처럼 '명팔이 무리들'을 방치한다면 정권탈환도 어렵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의 정치는 '계파없는 정치'였다"며 "벌판에 홀로 선 이재명의 유일한 계파는 당원, 국민이었다"고 했다. 그는 "그 정치를 모두가 지켜야 한다"며 "최우선 과제가 '이재명 팔이' 척결"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이재명 팔이'가 누구인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정 후보는 "누구나 알 만한 사람들"이라면서 "(이번 기자회견에) 머리 쳐들면서 발끈하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또 '최고위원 후보에 '이재명 팔이'가 있느냐'는 질문엔 "그건 아닌 것 같다"고 답했다. 다만 "선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최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한 라디오 방송에서 정 후보가 이번 전당대회에 불만이 있다고 폭로한 부분에 대해선 "과장된 측면이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정 후보는 "사적인 대화라 본의가 과장되게 전해진 측면이 있다"며 "가령 '귀여워 죽겠다'고 하면 '귀엽다'는 것이지, '죽겠다'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박 전 의원이 정 후보가 "최고위원회는 만장일치제다"며 정 후보가 최고위원이 되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라고 했다는 발언에 대해선 "거수기가 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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