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는 없었다"…아델, 콘서트서 등장했던 '욱일기' 조용히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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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는 없었다"…아델, 콘서트서 등장했던 '욱일기' 조용히 삭제

이데일리 2024-08-11 12:01: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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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영국의 세계적인 팝스타 아델이 독일 콘서트장에서 일본의 욱일기를 사용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자 별다른 사과 없이 해당 영상을 수정했다. .
아델 독일 뮌헨 콘서트.(사진=엑스 캡처)


지난 2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특설 스타디움에서 진행한 아델의 단독 콘서트에서 대형 야외 스크린에 흑백으로 처리된 욱일기가 수차례 등장해 한국 팬들의 실망을 자아냈다.

욱일기는 일본이 제 2차 세계대전 중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운 깃발로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이에 한국 누리꾼들은 아델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항의 댓글을 달았다. 결국 아델은 이후 진행된 콘서트에서는 해당 욱일기 장면을 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란에 아델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영상에서 욱일기를 바로 없앤 건 잘한 일이지만 공개적인 사과가 없는 건 조금 아쉽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난 2년 전 마룬파이브도 홈페이지 배경 사진에 욱일기 문양을 넣어 논란이 됐는데, 많은 누리꾼과 함께 항의해 즉각 바꿀 수 있었다”고 했다.

서 교수는 “이처럼 우리가 비난과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욱일기의 역사적 배경을 정확히 알려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다른 팝스타가 욱일기 문양을 사용했을시 아델, 마룬파이브 등의 올바른 조치 사례를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델 독일 뮌헨 콘서트.(사진=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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