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리디아 고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기앙쿠르의 르 골프 내셔널(파72)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골프 여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79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8언더파 280)를 2타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골프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에서 3회 연속 시상대에 오른 선수가 됐다. 리디아 고는 올림픽에서 골프 종목이 부활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뒤 2020 도쿄 대회 때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양희영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세계랭킹 21위 리디아 고는 뉴질랜드 국적이며, 2022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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