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9일 2024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그라비티는 2분기 매출 약 1,230억 원, 영업이익은 약 150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라비티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또한,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에도 매출은 회복세를 보였다. 그라비티는 하반기에도 국내외 다양한 지역에서 다채로운 신작 론칭을 준비하며 매출 상승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해 북중남미 지역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매출 증가, 올해 6월 대만·홍콩·마카오에 론칭한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중문명 RO仙境傳說：初心之戰)’의 신규 매출 발생이 2분기 매출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울러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의 감소는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의 마케팅 비용 발생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사진=그라비티 제공
그라비티는 하반기에도 주요 타이틀들을 해외 각 지역에 선보이며 실적 호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P2E 기반 블록체인 PC MMORPG 게임 ‘라그나로크 랜드버스(Ragnarok Landverse)’를 7월 12일 태국 지역에 정식 론칭했다. 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발급받은 ‘라그나로크 X: Next Generation’은 오는 9월 13일 중국 론칭 예정이며, 추후 일본 지역에서도 서비스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라그나로크: 초심지전’은 ‘THE 라그나로크’라는 이름으로 3분기 한국 론칭을 앞두고 있으며, 4분기에는 동남아시아 지역에 선보일 예정이다. 4분기에는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라그나로크: 리버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브컬처 RPG 신작 ‘뮈렌: 천년의 여정’을 2024년 3분기 한국 지역에 정식으로 선보이며,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KAMiBAKO’ 등 다수의 타이틀이 국내외 출시 예정이다. 실내 스크린 골프 브랜드 ‘골프 몬스터즈’는 하반기 대만 타이베이에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는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중인 일부 타이틀의 매출 증가 및 신규 매출 발생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하며 회복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남은 하반기에도 국내외 각 지역에 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이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실적 호조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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