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배우 한지민이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과거 최정훈이 직접 쓴 손편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한지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최정훈과의 열애설에 대해 "열애 중인 것이 맞고 최근 관계가 발전했다. 예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최정훈 소속사 페포니뮤직 측 역시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고, 최근 좋은 만남을 갖게 된 것이 맞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데뷔 후 첫 공개 열애를 시작한 한지민과 최정훈은 열애설이 보도된 지 10분 만에 초고속으로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 탄생을 알렸다.
두 사람의 깜짝 열애 소식으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최정훈이 한지민에게 전한 손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최정훈은 지난해 8월 자신이 MC를 맡았던 KBS 2TV <더 시즌즈-최정훈의 밤의 공원> 마지막 회에 한지민을 게스트로 초대하며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한지민은 "잔나비의 팬이다. 콘서트도 갔다"며 남다른 팬심으로 드러냈고, 최정훈 역시 "저도 완전 팬"이라고 화답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지민은 방송 출연 후 자신의 SNS에 다정한 포즈로 최정훈과 함께 찍은 사진과 그에게 받은 손편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최정훈은 편지를 통해 "한지민 누나, 마지막회! 이토록 특별한 회차에 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라면서 "평소에도 누나의 빅팬이었지만, 저번 공연에 누나가 보러 오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좋아했는지 모릅니다. 그래서 마지막회에 함께 노래를 부를 오늘이 너무 기대되고 떨려요. 잘해보겠습니다"라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을 위해 먼 곳까지 합주하러 이동하시고, 신경 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대기하시는 시간 지루하실까 봐 맛있는 과자를 준비했어요. 맛나게 드시면서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라고 다정한 감사 인사를 건넸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약 1년 전에 게시된 해당 게시물을 찾아 와 "역사적인 순간을 본방사수했던 제가 기특합니다. 두 분 응원해요", "너무 잘 어울리시네요", "예쁘게 오래 만나세요" 등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한지민은 1982년생이며 최정훈은 1992년생으로 10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특히 한지민은 1998년 연예계 데뷔 후 처음으로 공개 열애 소식을 전해 더욱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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