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이유가 있었어"... 양궁 3관왕 임시현, 활 잘 쏘는 비법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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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이유가 있었어"... 양궁 3관왕 임시현, 활 잘 쏘는 비법 알고 보니?

오토트리뷴 2024-08-09 11:29: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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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민지 기자]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을 달성한 임시현(21·한국체대)이 '활수저'였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다.

▲임시현 (사진=임시현 SNS)
▲임시현 (사진=임시현 SNS)

지난 6일 뉴시스에 따르면 파리 올림픽에서 임시현 선수가 첫 금메달을 획득한 지난달 29일부터 세종시에는 "장한 세종의 딸"이라는 문구의 플래카드가 곳곳에 걸렸다.

그런가 하면 세종장남번영회 역시 "부안임씨 세종의 손녀! 임시현 선수 양궁 금메달"이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임시현이 고려 말 최영 장군과 함께 왜구 토벌에 큰 공을 세운 임난수 장군의 후손이라고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임난수 장군 (사진=유튜브 '유교약사생불사')
▲임난수 장군 (사진=유튜브 '유교약사생불사')

임난수 장군은 650년 전인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 당시 화살을 사용해 적들과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중 정신없이 칼을 휘두르다 갑자기 뒤에서 나타난 적의 칼에 오른팔이 잘리자 화살통에 잘린 팔을 넣고 그대로 계속 전투를 이어간 일화로 유명하다.

그는 태조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자 '불사이군(不事二君, 한 하늘에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이라며 관직을 버리고 세종시 전신인 연기군 양화리로 낙향해 1407년 세상을 떠났다.

이후 후손들은 이곳을 일대로 600여 년이 넘도록 집성촌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현 선수의 부친은 3살 때 강원도 강릉으로 이사한 뒤 줄곧 강릉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임시현의 큰아버지 등 일가는 여전히 세종시에 남아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현 (사진=뉴스1)
▲임시현 (사진=뉴스1)

앞서 임시현은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양궁 여제 임시현의 '활수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피는 못 속여", "조상님들도 좋아하시겠다", "활 잘 쏘는 이유가 있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시현은 김우진(양궁, 청주시청), 오상욱(펜싱, 대전시청)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의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MVP는 오는 11일 올림픽 폐회일 당일 프랑스 파리에 마련한 코리아하우스에서 결산 기자회견을 열어 발표될 예정이다.

km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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