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2019년 한국인 방문객수가 434만6567명으로 상위 2위 국가로 이름을 올릴 정도로 주요 관광 목적지 였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인 2020년부터 방문객수를 공식 집계, 발표하지 않고 있어 순위를 추정하기 어렵다고 여행신문은 최근 전했다.
그나마 살펴볼 수 있는 자료는 상반기 하나‧모두투어의 지역별 송출객 자료다.
한국 양대 대형 여행사의 송출객 중 중국은 동남아, 일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지만 아직 예전 수준에는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 상반기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수는 약 93만명으로 2019년 상위 목적지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단일국가로는 일본은 부동의 1위로 자리를 잡은 가운데 필리핀과 함께 태국의 성장세, 이른바 동남아 성장세가 돋보였다.
태국을 방문한 한국인수는 약 93만명으로 2019년 6위에서 3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당시 상위 목적지 리스트에 중국이 포함된 점을 감안하더라도 유의미한 성장세다.
이처럼 일본과 베트남, 태국까지 상위 3개국은 2019년 상반기를 뛰어넘는 방문객수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지역들은 아직 다소 부족한 상태다.
다만 코로나19 이후 비교적 뒤늦게 국경을 연 마카오, 홍콩의 성장률이 돋보인 상반기였다.
이들 국가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각각 739%, 421.6%를 기록하며 뒤늦은 스타트에도 한국인 상위 목적지 10개국에 이름을 올렸다.
예전의 풍경 위주의 유명 중국 관광지역(장가계 등)보다 편리성. 다양성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다.
최규현 기자 kh.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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