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3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컴투스 측은 “대규모 프로모션 효과로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거뒀고, 야구게임 라인업 역시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효과까지 더해졌다”고 덧붙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533억원, 북미 452억원, 아시아 352억원, 유럽 223억원, 기타 5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 비중으로는 국내가 33.4%로 가장 높았고 이어 북미(28.3%), 아시아(22.1%), 유럽(14.0%), 기타(2.2%) 순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매출은 역할수행게임(RPG) 974억원, 스포츠 535억원, 캐주얼 1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총 영업비용은 17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마케팅비는 306억원으로 ‘서머너즈 워’ 10주년 프로모션과 야구 시즌 개막 마케팅으로 전 분기 대비 107.7% 증가했지만, 비용 효율화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감소했다. 인건비 또한 경영 효율화 기조에 따라 전년 대비 5.6% 감소한 292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주력 게임 라인업의 장기적 성과를 극대화하고, 신작 라인업의 글로벌 출시 및 신규 퍼블리싱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컴투스는 지난 7일 글로벌 출시를 진행한 ‘BTS 쿠킹온’을 시작으로 ‘스타시드’, ‘프로스트펑크’, ‘갓즈 앤 데몬스(가칭)’를 하반기 선보인다. 이후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서머너즈 워: 레기온’을 비롯해 ‘레전드 서머너(가칭)’,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 M(가칭)’, ‘프로젝트 사이렌(가칭)’ 등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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