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빅터 요한슨이 센강의 수질 때문에 파리올림픽 마라톤 수영 출전을 포기했다. 사진은 센강에서 열린 트라이애슬론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9일(한국시각) 미국 폭스스포츠에 따르면 스웨덴 수영 국가대표 빅터 요한슨은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시작될 대회 마라톤 수영 남자 10㎞에 기권했다.
요한슨은 스웨덴 매체와 인터뷰에서 "센강에서 수영한 뒤 몸이 아파서 기권했다"고 설명했다.
파리올림픽을 위해 프랑스 정부는 센강의 수질 개선을 위해 2조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다. 하지만 센강 수질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수질 악화로 예정됐던 훈련과 경기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일이 발생했다. 센강에서 경기 후 구토를 하는 선수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요한슨은 "나에게도 다양한 정보가 들어오고 있다. 확실한 건 병이 든 사람이 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철인 3종 경기 후 몸 상태가 나빠진 선수가 여러 명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요한슨은 "모든 권고와 위험성을 고려했을 때 기권하는 것이 최선의 결정이라고 느꼈다. 센강에서 수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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