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시아의 변기뚜껑을 닮은(논문 설명 인용) 넓고 납작한 두개골은 이 동물이 물속에서 먹이를 빨아들여 섭식하였음을 시사하지만, 입천장에 돋아난 송곳니처럼 날카로운 이빨들은 가이아시아가 늪지나 호수 바닥에서 매복해 지나가는 먹잇감을 기다리다가 강한 턱으로 낚아채 사냥했을 가능성도 보여줌
또한 당시 이들이 살았던 곳은 남위 55~60도 부근이었는데, 이는 거의 지금의 남극과 인접한 수준으로 빙하의 영향을 받던 냉온대 기후로 추정되며 양서류의 서식지치고는 많이 추운 곳이란 점도 특기할 만 함
게다가 계통발생학적 분석 결과 가이아시아는 줄기 사지동물군에서 콜로스테우스과(Colosteidae)의 자매군임이 밝혀졌는데, 이는 가이아시아는 페름기에 살았던 사지동물들보다는 오히려 그 이전 석탄기에 살았던 동물들과 유연관계가 깊음을 의미함
여태까지 가이아시아의 근연종에 위치한 대부분의 사지동물 줄기군들은 석탄기 말기에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고 여겨져 왔는데, 가이아시아의 존재를 통해 사지동물 줄기군의 진화와 멸종의 역사는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던 것보다 다소 복잡하였음을 알아냈다고 볼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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