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지역에 살던 초거대 양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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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지역에 살던 초거대 양서류

시보드 2024-08-09 08:40:0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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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대는 거대한 크기의 양서류들이 드물지 않게 보였던 시대임. 그러나 그 중에서도 이번에 소개할 동물은 꽤 독특한데, 약 한달 전 아프리카 나미비아 북서쪽에 위치한 페름기 초기 지층인 가이아스층(Gai-As Formation)에서 당시의 사지동물로서는 엄청나게 거대한 동물의 화석이 보고되는 일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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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시아 옌니애(Gaiasia jennyae)


약 2억 8천만년 전 당시 곤드와나 대륙에 살았던 거대 양서류로 총 네 개체의 화석이 발굴되었음

두개골의 길이만 무려 60cm로, 전체 몸길이는 약 2.5m로 추정되며 해당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임. 줄기 사지동물류(Stem Tetrapoda) 분류군 생물들이 커봤자 30cm의 두개골 길이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굉장히 거대한 동물임을 쉬이 알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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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아시아의 변기뚜껑을 닮은(논문 설명 인용) 넓고 납작한 두개골은 이 동물이 물속에서 먹이를 빨아들여 섭식하였음을 시사하지만, 입천장에 돋아난 송곳니처럼 날카로운 이빨들은 가이아시아가 늪지나 호수 바닥에서 매복해 지나가는 먹잇감을 기다리다가 강한 턱으로 낚아채 사냥했을 가능성도 보여줌


또한 당시 이들이 살았던 곳은 남위 55~60도 부근이었는데, 이는 거의 지금의 남극과 인접한 수준으로 빙하의 영향을 받던 냉온대 기후로 추정되며 양서류의 서식지치고는 많이 추운 곳이란 점도 특기할 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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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계통발생학적 분석 결과 가이아시아는 줄기 사지동물군에서 콜로스테우스과(Colosteidae)의 자매군임이 밝혀졌는데, 이는 가이아시아는 페름기에 살았던 사지동물들보다는 오히려 그 이전 석탄기에 살았던 동물들과 유연관계가 깊음을 의미함


여태까지 가이아시아의 근연종에 위치한 대부분의 사지동물 줄기군들은 석탄기 말기에 지구상에서 사라졌다고 여겨져 왔는데, 가이아시아의 존재를 통해 사지동물 줄기군의 진화와 멸종의 역사는 지금까지 우리가 생각하던 것보다 다소 복잡하였음을  알아냈다고 볼 수 있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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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름기 초기에 살던 원시적인 거대 양서류에다가 냉온대 기후에 서식한 점 등 여러모로 특이한 생물이다. 신비롭다 가이아시아야!



논문 링크: 



[시리즈] 고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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