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사면심사위가 올해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 명단에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지난 6월14일 런던으로 출국하며 입장 밝히는 김 전 지사의 모습. /사진=뉴스1
지난 8일 뉴스1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부과천청사에서 사면심사위를 열고 2시간35분가량 특별 사면·감형·복권 대상자를 심사했다.
사면심사위는 박성재 법무부 장관과 송강 검찰국장, 정희도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을 포함한 내부 위원과 5명의 외부 위원이 참석했다.
윤석열 정부 들어 5번째로 단행되는 특별사면 대상자에는 김 전 지사와 조윤선 전 수석을 포함해 현기환 전 대통령 정무수석 비서관, 안종범 전 대통령 정책조정수석 비서관, 원세훈 전 국정원장, 권선택 전 대전시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지성 전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장, 장충기 전 미래전략실 차장은 이번 복권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 장관은 사면심사위 심사를 거쳐 선정된 특사 건의 대상자를 사면권자인 윤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최종적인 사면·복권 명단은 오는 13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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