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패션 브랜드 코치(COACH) 사칭 해외쇼핑몰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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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패션 브랜드 코치(COACH) 사칭 해외쇼핑몰 주의보 발령

뉴스로드 2024-08-08 12:04: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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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유명 패션 브랜드 '코치'를 사칭한 해외사이트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한국 소비자원은 "최근 유명 패션 브랜드 코치(COACH)를 사칭해 상품을 할인 판매한 후 소비자의 주문 취소 요청에 응답하지 않는 해외쇼핑몰 관련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8일 이같이 밝혔다.

한국소비자원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는 최근 이같은 피해 사례가 28건 접수됐다.

사칭 쇼핑몰들은 코치의 브랜드 명칭, 로고, 제품 사진 등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공식 홈페이지로 오인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웹사이트 주소(URL)를 공식 아웃렛 사이트 주소와 유사하게 만들어 소비자를 유인했다. 

코치 사칭 해외쇼핑몰 메인 화면 [사진=한국소비자원]
코치 사칭 해외쇼핑몰 메인 화면 [사진=한국소비자원]

하지만 이곳들은 코치와 관련이 없으며, 해당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정품 여부 역시 확인이 어렵다고 소비자원은 답했다.

해당 쇼핑몰은 정가로 수십만원대인 가방과 지갑 등을 1∼2만원대의 저가로 팔고, 정가 100만원짜리를 2만원대에 판매한다고 광고한다. 할인 제한 시간(72시간)을 표시해 소비자 구매를 재촉하는 마케팅 수법도 썼다.

해당 사이트에는 구매 취소 버튼이 없어 일단 결제하면 주문을 취소할 수 없다. 뒤늦게 판매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취소를 요청에도 아무런 답변을 받을 수 없다. 

소비자원 역시 소비자 불만 해결을 요청하는 이메일을 보냈으나 어떤 답변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로선 판매자의 정확한 정보도 확인할 길이 없어 피해 구제가 쉽지 않다.

소비자원은 "최근 소셜 미디어(SNS) 광고를 보고 구매한 유명 브랜드 상품 관련 소비자 피해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처음 접하는 해외쇼핑몰은 신뢰할 수 있는 판매자인지 우선 확인하고, 시장 가격보다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는 가품이거나 사기성 판매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해외쇼핑몰 이용 시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차지백 서비스 신청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라"고 덧붙였다.

[뉴스로드] 강동준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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