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선화가 걸그룹 시크릿 활동 당시 겪었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궁금한선화'에서는 '현실 로코퀸이 되기 위한 연애 필승 공략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곽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한선화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크릿 활동 당시 겪었던 고충
이날 한선화는 시크릿 활동 시기를 떠올렸다. 한선화는 "제가 일찍 가수 생활을 했는데, 사람과의 관계도 힘들었고 사랑도 힘들었고 불확실한 미래도 힘들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내 이야기를 쉽게 털어놓지 못하는 시절을 겪어서, 그때 내가 안 어울리게도 뭔가 답답하면 서점을 가는 습관이 있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곽정은에 애정을 표하는 한선화
그러면서 "그때 서점에서 작가님의 '우리는 어째서 이토록'이라는 책을 읽게 됐다. 그 책으로 작가님을 접했고, 사랑에 대해 배우고, 많이 위로받았다"라며 곽정은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한선화는 "책에서 많은 것을 가르쳐주시지만, 연애에 대해서는 안 가르쳐줬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어떤 사람이 선생님의 책을 읽고 좋은 리뷰를 남겼는데, 나도 공감해 캡처했다"라며 '혼자 먹고 혼자 일하고 혼자 걷고'라는 구절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도 혼자 있는 걸 좋아하지만, 혼자 있는 게 한편으로는 익숙치 않을 때가 있다. 이 사람도 이 대목이 제일 공감됐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성덕된 한선화
또한 이날 곽정은은 올해 나온 새 책' 마음 해방'을 한선화에게 선물했다. 이에 한선화는 "감사합니다. 나 책 선물 받았어"라며 행복해했다.
한선화는 선물 받은 책장을 넘기던 중 "이게 뭐야?"라며 당황해했다. 그 페이지에는 곽정은의 사인과 한자로 적힌 메시지가 적혀 있었다. 곽정은은 "'자리이타'라고 자기에게 이로운 일을 한 것이 남에게도 이로운 일이 되는 상태를 말한다"라며 웃으며 설명했다.
곽정은은 한선화에게 "꼭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한편, 한선화는 지난 2009년에 시크릿으로 데뷔해 2016년에 탈퇴했다. 당시 SNS에 멤버들과 올렸던 글로 인해 불화설이 일었지만 별다른 해명 없이 탈퇴하고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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