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미트윌란)이 무릎 수술 합병증으로 인해 앞으로 수개월간 결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평가전 한국과 튀니지의 경기에서 한국 조규성이 득점에 실패하고 아쉬워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미트윌란은 7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이 끝나고 무릎 수술을 받은 조규성이 합병증으로 인해 재활 기간을 연장하면서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렵게 됐다. 앞으로 몇 달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조규성은 최근 가벼운 수술을 받은 왼쪽 풀백 파울리뉴와 함께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K리그1 전북 현대를 떠나 미트윌란에서 입단한 조규성은 데뷔 시즌에 37경기를 뛰면서 13골 4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시즌 막바지부터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결국 지난 6월 수술대에 올랐다.
조규성이 없는 가운데 미트윌란은 2024~2025시즌을 시작했다. 수페르리가 3경기를 치러 1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조규성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는 공격수 아담 북사는 2골을 넣었다.
한편 조규성의 부상 장기화는 오는 9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앞둔 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도 좋지 않은 소식이다.
홍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대표팀은 오는 9월 5일 팔레스타인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1차전을 시작으로 월드컵 본선행 티켓 확보를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최정예 전력을 꾸려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 대표팀 중앙 공격수 자원으로 활약해 온 조규성의 부재는 홍명보호에 부담을 줄 수밖에 없다.
조규성이 지난 1월 12일(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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