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협회가 28명인데”… 배드민턴협회는 임원만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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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협회가 28명인데”… 배드민턴협회는 임원만 ‘40명’

오토트리뷴 2024-08-08 07:4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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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박한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 문제로 스포츠계가 소란스럽다. 안세영의 폭탄발언으로 이 협회 이사진의 과거 논란이 재조명 되더니 이번에는 이사진 구성이 도마에 올랐다. 

▲ (왼쪽) 안세영, (오른쪽)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김택규 (사진=뉴스1, 오토트리뷴 편집)
▲ (왼쪽) 안세영, (오른쪽)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김택규 (사진=뉴스1, 오토트리뷴 편집)

7일 배드민턴협회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임원진은 회장 1명, 부회장 7명, 이사 30명, 감사 2명까지 총 40명으로 구성돼 있다. 

여기에 이름을 올린 이사진은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지역 배드민턴 협회장이나 팀 지도자 등 관련 인사들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수산업 관련 업체 대표ㆍ치과의원 원장ㆍ언론사 부장 등 배드민턴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는 인사들이 여럿 눈에 띈다. 

배드민턴협회 임원진은 지난 2018년 SBS가 보도한 배드민턴협회 논란으로 인해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당시 임원진은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에 앞서 대표팀 선발에 관여하고, 중국 선수권에 참가하는 선수 6명에게는 이코노미 항공권을, 여기에 따라간 8명이나 되는 이사진들에게는 비즈니스 항공권을 구입해 논란이 됐다. 

▲ 7일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7일 귀국한 김택규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인천공항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5일(현지시간) 안세영이 금메달 수상 직후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부상에 관한 협회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5일(현지시간) 안세영이 금메달 수상 직후 인터뷰를 통해 본인의 부상에 관한 협회의 미흡한 대처를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러나 최근 한 언론사가 문제를 제기한 치과의원 원장의 경우 과거 '스포츠 치의학' 교육서를 출간했고, 프로야구팀 팀 닥터를 맡는 등 스포츠와 관련된 이력이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른 인사들도 이사진으로 등재된 사유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채 무분별하게 비난 받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이와 함께 다른 협회의 임원진 구성도 함께 주목받는다. 현대자동차 그룹 정의선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대한양궁협회의 경우 임원단이 총 27명으로 부회장 2명, 이사 22명, 감사 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사진 대부분은 양궁지도자거나 변호사, 회계사 등 협회 운영과 관련된 인사로 채워져있다. 

최근 감독 인선 등의 문제로 논란이 됐던 축구협회도 임원단은 2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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