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T 위즈 오재일이 대포를 포함한 3안타 맹타로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KT는 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3-2 대승을 거두고 2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날 1루수 및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재일은 홈런 포함 3안타 2타점 3득점 맹활약을 펼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오재일은 1회초 1사 2루 상황 들어선 첫 타석부터 우전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황재균과 배정대의 연속 안타에 득점까지 추가.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담장을 넘겼다. 볼카운트 1-1에서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의 3구 148km/h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9호 홈런.
오재일은 팀이 6-0으로 앞선 4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우전 2루타를 치고 출루했고, 김민혁의 안타 때 나온 실책에 홈인했다. 6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7회초 볼넷 하나를 더 추가했다.
경기 후 오재일은 "팀이 득점권 찬스이기도 했고, 상대 팀 타선이 강하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서는 무조건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그는 "밀어친 홈런도 그렇고 좌우 균형적으로 힘 실린 타구들이 나왔다는 부분도 개인적으로 고무적이다. 날씨가 덥지만 관리 잘해주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트레이닝 파트 덕분에 컨디션 관리가 잘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2015년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던 오재일은 이제 홈런 하나만 더 추가하면 10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열다섯 번밖에 나오지 않았던 기록. 오재일은 "개인 기록에 대해서 크게 의식하는 편은 아니지만, 중심타자로, 베테랑으로 꾸준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은 나 스스로에게나 팬분들께 영광스러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재일은 "무엇보다 내 목표가 개인적인 것보다 팀이 승리를 많이 해서 우승까지 나아가게 만드는 것이기에 남은 시즌 이 부분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KT 위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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