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7일 중국 간쑤성의 스모우쥔 부서기를 만나 현지 진출한 한국 기업 지원을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 차관보는 면담에서 지방정부 차원 협력은 상대적으로 정책적 유연성을 갖기 어려운 중앙정부 간 협력을 보완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이번 방한을 계기로 간쑤성과의 협력이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이 간쑤성 내에서 안정적 투자와 경영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간쑤성 측의 지원을 당부했다.
스 부서기는 이번 방한을 통해 한-간쑤성 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한중관계 증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간쑤성 지도자로는 처음 방한한 스 부서기는 9일까지 머물며 새마을운동중앙회 방문, 한-중(간쑤) 경제무역설명회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중 간에는 중앙정부 고위인사 교류와 더불어 지난 4월 하오 펑 랴오닝성 당서기, 6월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가 잇달아 방한하는 등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도 활성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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