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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5일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조윤정 씨를 지명한 데 대해 "기성정치인이 아닌 정치 신인을 지명하고자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조 위원에 대해 "출마 경험이 없고, 정치권 안보다는 밖에서 열심히 활동하신 분"이라며 "조 위원은 창당 직전 별도의 사전 소통 없이 평당원으로 입당하시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조 위원은) 특히 광주 지역 시민사회 영역에서 열띤 활동을 하신 것으로 안다"며 "광주 유권자의 민심을 수용하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혁신당이 지난 4·10 총선에서 호남 지역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는 점에서 조 위원을 최고위원으로 지명한 것이 지역 민심을 반영하기 위함이었다는 설명으로 풀이된다.
조 위원은 이날 회의에서 "평당원인 제게 지명직 최고위원 제안이 와서 놀랐다"면서 "시민으로서 평소 정치권에 하고 싶었던 말을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조 위원은 "현 정권은 민심을 보고 듣고 읽지 못하고 있다"며 "혁신당이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정당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1975년생으로 여성비전네트워크 이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전남대 대학원을 졸업한 후 광주 지역 언론사에 칼럼 등을 게재해왔고, 혁신당 창당과 동시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혁신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제니 기자(jennsis@naver.com)
정수민 인턴기자(selly0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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